【 앵커멘트 】
효성이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달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외환은행입니다.
【 질문 】
효성 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죠?
【 기자 】
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의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집단 가운데 43곳을 대상으로 매각 안내문을 발송했는데요.
당초 국내 기업 가운데 4~5곳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지원한 곳은 효성 단 한 곳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효성을 대상으로 예비입찰 자격을 부여해 제안서를 받는 등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효성 한 곳인 만큼 매각 절차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닉스 매각대상 주식은 하이닉스 총 주식의 28.07%에 해당하는 1억 6천여 주로, 총 매각 대금은 오늘(22일) 종가 기준으로 3조 6천5백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
외환은행은 하이닉스의 M&A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하이닉스가 실질적인 대주주를 맞이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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