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천 모습 [사진 = 오산시] |
27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오산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에만 하더라도 928만5000원이었지만, 이달 1525만1000원으로 1년 동안 64.3% 상승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8월에는 오산~동탄~수원을 잇는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이 국토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최근 오산시와 화성시, 평택시가 국토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건의한 것도 오산 아파트값을 자극하고 있다.
일례로 오산시 오산동 주공2단지 전용 84.34㎡는 지난해 10월 2억50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 자료 참조)에 실거래됐다. 이후 1년 만인 이달 5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1년 동안 무려 2억7000만원(108.0%) 치솟았다. 같은 기간 오산시 청호동 오산자이 전용 84㎡는 2억5300만원에서 4억5500만원(79.8%↑)으로, 오산시 세교동 세마역 트루엘 더퍼스트 전용 84.61㎡는 3억7500만원에서 6억1000만원(62.7%↑)으로 올라 실거래됐다.
↑ 2020~2021년 경기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자료 = KB부동산, 단위 = 만원] |
황한솔 경제만랩 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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