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년 만에 1,15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장중 1,17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환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승택 기자
【 질문 】
한동안 하락하던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1년 1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금요일 1,160원대를 회복하더니 오늘은 장중 1,170원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70.0원에 개장하며 상승을 예고했고요
이 시각 현재 10원가량 상승한 1,174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1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10월 11일 이후 2주 만입니다.
일단 그동안 환율이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작용하고 있고요.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점도 환율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더 이상의 환율 하락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의중을 비추면서 환율 투기 세력도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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