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이틀째(28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대표적인 한상들을 정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세계적인 열처리 기술로 미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올해의 중소기업인상'을 받은 고 사무엘 필로스 테크놀러지 대표.
국내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고 대표는 한상대회에 처음 참가한 만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고 사무엘 / 필로스 테크놀러지 대표
- "많은 분을 뵈고 서로 교류하면서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는 기대를 하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한발 앞선 IT 기술력으로 연매출 2천만 달러의 신화를 이뤄낸 진석훈 프리텍 대표.
진 대표는 지난해 한상대회에서 만난 한인 기업인들의 도움으로 브라질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습니다.
▶ 인터뷰 : 진석훈 / 프리텍 대표
- "회사를 브라질에 진출시키느라고 고전을 많이 했는데, 한상대회에서 만난 분들과 선배님들을 통해서 많음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영숙 미국 한식당 우래옥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한 경우입니다.
식당은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고 강조한 최 대표는 성공 비결로 한국인의 근면성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최영숙 / 우래옥 대표
- "한국 분들이 굉장히 부지런하고 근면하시고 해서 그렇게 하면 아주 성공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50여 년 전 고국을 떠나 타일렉스 등 5개 회사의 대표가 된 임창빈 창텍스 트레이딩 회장.
임 회장은 우리나라가 급격히 발전한 것은 밤낮없이 일했던 선배들 덕분이라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창빈 / 창텍스 트레이딩 회장
- "여러분이 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그대로 보고만 있지 말고 여기서 우뚝 서게 해줘야 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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