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상 처음으로 세계은행과 IMF 등 국제금융기구가 인재를 찾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취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는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교 강의실을 빼곡히 채운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국제금융기구 인사 담당자의 말 한마디는 소중한 정보입니다.
세계은행 등 7개 국제금융기구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합동 취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채용절차와 채용후보자 면접 등으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수백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가은 / 대학생
- "한국에서 일하면 좁은 소견밖에 가지지 못하는데 외국에 나가면 국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해외 인사 담당자들은 뜨거운 열기에 놀라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파트리샤 아레나 / IDB 인사과장
- "인재를 채용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열정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등 외국어 능력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해마다 정기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이제는 과거 국제금융기구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되돌려줘야 할 시기입니다. 그동안 경제 성장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한편, 첫 번째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다음 달 2일 부산대학교에서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