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도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하는 데는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돈 되는 특허'는 기업에 기술 이전이 쉬워집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대학교 반도체 연구실.
D램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가 한창입니다.
집적도가 높은 메모리 소자를 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은 이미 대기업에 이전을 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재근 /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
- "메모리 소자의 원천 기술은 외국 업체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뒤 사용될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저희가 원천 기술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이처럼 대학이나 공공 연구 기관이 개발한 이른바 '돈 되는 특허'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본격화됩니다."
'공공 R&D IP 협의회'를 통해 선별된 유망 지식 재산은 별도의 검증 과정 없이 기술이 필요한 기업에 이전됩니다.
이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창의자본'과 4,220억 원 규모의 '모태 펀드'가 조성됩니다.
▶ 인터뷰 : 고정식 / 특허청장
- "앞으로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들이 기업들이 요구하는 특허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부가 마련해서 지원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공공 R&D IP 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우수 특허 연구자 40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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