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농수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수출 상대국에 대한 '검역 문턱'을 낮춰 수출길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는 53억 달러.
지난해 44억 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2012년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부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 상대국의 검역 조건을 완화하는 식물검역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인태 /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식물검역원장
- "병해충 관리방법을 연구한다든지, 외국 검역관을 초청하거나 연수하는 등 우리 검역협상물을 타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 배가시켜나아 갈 그런 계획이…"
정부는 호주와 필리핀과 파프리카와 버섯류에 대한 검역 협상을 타결시켜 수출길을 넓혔습니다.
캐나다에 버섯을 수출할 때 적용되던 엄격한 검역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10월 말 기준으로 수출검역 협상이 타결된 국내 농산물은 미국과 대만 등 13개국 50개 품목이며 다른 국가와도 추가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검역 완화로 미국과 대만 등에 수출하는 배와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현재 미국과 중국, 필리핀을 대상으로 한 검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내년부터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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