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과 생산 이력제로 품질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김이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김치와 인삼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출 효자 상품이 될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일면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김 양식장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 해역에 있는 이 양식장은 불순물을 없애기 위한 '산 처리'를 하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김을 생산합니다.
생산과 유통과정이 모두 기록되는 '생산이력제'를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집니다.
▶ 인터뷰 : 노중헌 / 김 양식장 대표
- "(양식장이) 갯벌에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아주 많아서 김 양식 지로는 세계 최적지입니다."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마트도 직접 산지에서김을 사들여 유통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해외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모두 7천5백만 달러어치를 내다 판 우리나라 김 산업은 1억 달러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종목인 김치와 인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겁니다.
▶ 인터뷰 : 한태연 / 대형유통업체 수산팀장
- "(김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고, 품질이나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든 친환경 김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