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어촌 체험·휴양시설을 2천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앞으로 농어촌 체험과 농어촌 휴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의 자립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해 체험·휴양 시설을 제정비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확대시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호근 /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 "농어촌 체험학교인 '팜스쿨'이라든지 가칭 '농어촌 유학추진단'을 구성해서 특히 도시지역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도시 학교와 농어촌 체험마을 결연을 강화하고, 농어촌 체험학습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2곳을 시범 지원하고 2011년부터 매년 10곳씩 시설 개보수와 프로그램 개발 등에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휴양 정보와 전원생활 상담 등 농어촌 정보를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농교류 안테나 숍'이 운영됩니다.
특히 농어촌에 정착할 의향이 있는 도시민들을 유치해 2014년까지 3천 가구를 농촌에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660여 곳 수준인 농어촌 체험·휴양시설을 2014년까지 2천여 곳으로 확대하고 그가운데 500곳을 대표시설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14년까지 농어촌 마을 방문객 연간 970만 명과 마을 단위 매출 1천14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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