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에 접어들면서 고용도 얼어붙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숙 / 고용통계 팀장
-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하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취업자 수는 2천380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만 명이 줄었습니다.
4개월 만에 하락입니다.
남자가 8만 1천 명(0.6%) 증가했지만, 여자는 9만 1천 명(0.9%)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분야에서 31만 명이 늘어났지만, 농림어업이 15만 1천 명이 줄어들어 계절적 요인을 반영했습니다.
실업률은 3.3%, 실업자는 81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9천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비경제 활동 인구는 가사와 육아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만 1천 명, 3%가 증가했습니다.
구직 단념자가 15만 6천 명, 취업준비자는 56만 1천여 명이었습니다.
통계청은 민간분야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겨울이 지나면서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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