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울진군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로 바뀌는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시행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모든 지상파 방송사가
아날로그 방송을 접고 디지털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위한 디지털 시범 사업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영 /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전환정책과장
- "2010년, 11년, 12년 연도별로 실행 안을 만들고 여기에 따라서 예산 집행을 하게 됩니다."
시범 지역에선 내년 5월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송이 동시 송출되다 9월 이후부터 디지털 방송만 시작됩니다.
내년 9월 경북 울진군을 시작으로 10월 전남 강진군, 11월 충북 단양군에서 디지털이 첫 방송 전파를 타게 됩니다.
시범 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안도 결정됐습니다.
방통위는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 제공하거나 10만 원 정도의 디지털TV 구매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오는 2010년 270개 디지털 방송 보조국 구축, 아날로그 방송 종료 안내 자막 고지, 디지털 TV튜너 내장 의무화 등의 사업이 추진됩니다.
▶ 스탠딩 : 한정훈 / 기자
- "아울러 방통위는 디지털방송콘텐츠를 활성화하려고 경기도 고양시에 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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