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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92원 돌파…수입물가 상승 초비상

안병욱 기자l기사입력 2022-06-14 19:00 l 최종수정 2022-06-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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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식시장이 이렇게 끝 모르게 하락하는데, 원달러 환율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달러당 환율은 올해 최고치이자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기도 했는데,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어서 수입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올해 최고치를 깼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개장과 함께 1,292원을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지난 2020년 3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통화 긴축 압박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서 최근 3거래일 동안 30원 폭등했는데, 이 추세면 1,300원 돌파도 시간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소재용 / 신한은행 S&T 센터 팀장
- "환율의 방향성은 달러 강세 쪽에 당분간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다…."

환율 상승은 수입 업체나 외화 부채를 갖고 있는 기업에는 불안 요소입니다.

기름과 항공기 수입 등 외화 부채가 많은 항공업계가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 항공사 관계자
- "(저희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환차손이 410억 원. 어쨌든 (환율 상승으로) 평가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는데 이미 4월 우리나라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3%나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 오를 경우 소비자물가가 0.06%포인트 상승합니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였는데, 환율이 안정적이었다면 3.46%로 낮아질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홍경식 /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
- "향후 환율 상승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치는 영향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달러 가치가 더 오른 만큼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21세기 들어 처음 6%대 소비자물가 시대를 맞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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