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서울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 혁신 발대식`에 참석, 에너지효율혁신을 위한 NZ 국민참여 챌린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
4일 산업부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 혁신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전, 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 지방자치단체, 대학생 기자단,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가정부문 에너지 효율혁신을 위한 대표 정책인 에너지캐시백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여름철 전력수요를 관리하고 전력수급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캐시백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평균보다 더 전기를 아껴쓰면 6개월 단위로 현금을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아파트 단지 기준 절감량이 많으면 2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개별 세대 기준으로는 1킬로와트시(kWh)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한다.
에너지 캐시백 사업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세종과 나주, 진천 3개 지자체에서 진행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국으로 확대를 결정했다. 당시 총 779MWh의 전기를 절약했는데, 세대당 평균 14.1%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아껴쓴 전기는 전기차 니로 기준 490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이 장관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은 공급측면에서 원전활용도를 제고하는 한편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효율화 중심으로 정책 전환 양대축이 중심"이라며 "사회, 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수요효율화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여름철 전기절약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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