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올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장단은 30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 회장단 회의의화두는 단연 일자리 창출에 모아졌습니다.
참석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 회장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등 모두 16명.
재계 총수들은 실업 문제 해소와 선진국 수준의 인력 운용을 위해 앞으로 8년 동안 약 3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30대 기업의 사장들과 중소기업 대표, 업종 단체장 등으로 구성되는 가칭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감안해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출구 전략에 대해선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환율하락과 유가 상승 등 세계 경제 회복에 있어 각종 불안 요인이 산적해 있다는 판단입니다.
또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해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노동조합법은 전임자 임금 금지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새해 첫 회의인 만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삼성과 현대기아차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빠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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