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들은 생사를 결정하는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R&D 특허센터'는 기업들의 '돈 되는 기술'을 특허로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액권 발행과 신용 거래의 증가로 위기를 맞은 조폐공사는 '전자여권'과 '전자신분증' 사업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특허만 2만여 개.
특허청은 회사의 특성과 인력을 분석해 3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정했고, 조폐공사는 이 분야에서 49건의 핵심 기술 개발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2016년까지 매출의 절반을 이렇게 채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전용학 / 한국조폐공사 사장
- "적은 연구개발 예산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보안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조폐공사가 되도록…."
기업들은 'R&D 특허센터'를 통해 사올 기술과 개발할 기술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고정식 / 특허청장
-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특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들었습니다."
'R&D 특허센터'의 지원을 받게 되는 우리 기업들은 이제 특허전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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