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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급등…나스닥 2.89%↑

기사입력 2022-08-11 07:08 l 최종수정 2022-08-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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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63% 상승… S&P500 2.13% 상승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데 따른 안도감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 동부 시각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5.10포인트(1.63%) 오른 33,309.5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7포인트(2.13%) 상승한 4,210.2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0.88포인트(2.89%) 뛴 12,854.81로 장을 마쳤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종가 기준 5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겁니다.

투자자들은 CPI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등을 주시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라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7% 상승도 하회했습니다. 7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변화가 없어 6월의 1.3%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올라 전달과 같았으나, 시장 예상치인 6.1%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의 0.7%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지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8.5%의 물가상승률은 기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번스 총재는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3.25%~3.5%까지 인상하고, 내년에도 3.75%~4%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이 2% 이상 상승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퀄컴, AMD의 주가도 3% 이상 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69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테슬라 주가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는 연준에 안도감을 줘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콰드래틱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낸시 데이비스 창립자는 CNBC에 "7월 CPI의 둔화는 연준에 상당한 안도감을 줄 것 같다"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연준은 통화 긴축 속도를 늦추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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