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의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턴 통신시장에서 사상 유례없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가 통신시장 무한경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통신업계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통신시장은 치열한 각축을 통한 적자생존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업계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통신 시장은 무한 경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사들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환경이 조성된 만큼,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달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치열한 경쟁을 해서 가장 우수한 통신 시장이 우리나라에 형성되도록 하고 또 그것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CEO들도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현금 마케팅 등 왜곡된 경쟁을 지양하고,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통합 LG텔레콤 부회장
- "IT 한국의 모습을 보이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통신 시장의 경쟁 한 가운데서 어느 회사가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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