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천억 원 이상을 올리는 강한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알리는 '천억 클럽 기획',
오늘은 골프와 IT를 결합해 새 시장을 개척한 벤처기업을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골프채에 맞은 공이 스크린으로 날아간 다음 가상 골프장 위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골프 시뮬레이터, 즉 스크린 골프입니다.
쉽게 골프를 칠 수 있고 자세 교정도 가능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0년 설립한 이 회사의 성장 비결은 'IT골프장'이란 상상력에서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G사 대표
- "골프라는 스포츠하고 IT가 어울려서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즐거움이나 유익함을 서비스하는…."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하지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골프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진은 적외선 센서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었습니다.
골프공에 가해진 힘의 세기와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 실전의 분위기를 살린 게 주효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주 / G사 소프트웨어 실장
- "센서가 놓여 있는 구성들을 튜닝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를 했었고요, 그 결과 현재 있는 제품 중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센서를…."
자칫 책상서랍에 갇혀 있었을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첨단 IT와 만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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