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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글로벌 긴축·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1.37% 하락

기사입력 2022-09-23 07:11 l 최종수정 2022-09-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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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5%↓…S&P500 0.84↓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3.71%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전날 단행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이후에도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연준에 이어 주요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3.7%까지 오른 점도 기술주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포인트(0.35%) 하락한 30,076.6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0.84%) 밀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포인트(1.37%) 떨어진 11,066.81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회의 여파를 소화했습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세 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일치합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도 4.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말까지 두 번의 남은 회의 동안 금리가 1.25%포인트 인상돼야 한다는 점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이 조만간에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긴축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71%대로 급등해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6%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금리 급등세에 성장 중심의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 건축업체 KB홈의 주가는 엇갈린 분기 실적을 내놓고, 다음 분기에도 공급망 제약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미 증권 당국이 회사의 주문 정보 판매 관행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제약업체 일라이릴리 주가는 UBS가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습니다. 페덱스 주가는 비용 감축과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0.8%가량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C

NBC에 S&P500지수가 3,80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6월 저점(3,666.77)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연준 금리 왈츠에 맞춰 시장이 춤을 추고 있는 격이다. FOMC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정책을 시사했기 때문에 춤의 속도가 빨라졌고, 두 시장 모두 통제 불능으로 움직이게 할 위험을 높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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