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 아시죠?
아기자기, 예쁜 떡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쌀가루를 채에 곱게 내려 견과류로 장식한 뒤 쪄내니 먹음직한 떡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형형색색 설기와 찰떡도 한 입 크기로 포장돼 어른, 아이,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빛나 / 강남구 역삼동
- "한 번 만져 보고 싶고, 먹어 보고 싶은 모양 자체가 분위기랑 어울리니까 계속 찾게 되고,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로 만든 쌀 케이크는 일반 케이크보다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송수정 / 떡 전문점 연구마케팅팀 대리
- "크랜베리나 초콜릿 같은 현대적 원료로 생산해 젊은 여성층이나 고객들에게 큰 인기 누려, 작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과를…."
아기자기한 떡으로 유명한 또 다른 카페.
지난 2001년,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국내 최초로 떡 카페를 만든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지애 / 일본 도쿄 거주
-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은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일본에 있는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차도 마시고 떡도 먹고 싶어요."
한국 전통 음식으로 꼽히는 떡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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