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이 리조트 전문 그룹으로 체질을 빠르게 바꿔가고 있습니다.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은 리조트 개발로 성장의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일그룹이 리조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부문의 자산은 그룹 전체의 70%인 1조 2천억 원.
여수 오션리조트 주변 화양지구는 개발에 들어갔고, 용평리조트 부근도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국진 / 통일그룹 회장
- "땅이 5천 필지가 넘습니다. 땅을 철저히 관리하고 가치를 올리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그때는 기업을 더 성장시킬 수 있죠."
문 회장은 지난 2005년 취임에 앞서 미국에서 총기 제조업체를 설립해 운영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문 회장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문국진 / 통일그룹 회장
- "개인사업도 하고 성공도 하니까 그보다 좋은 교육이 없죠."
한때 30대 그룹의 반열에 올랐던 통일그룹.
당장의 숫자에 집착하지 않겠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실탄은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국진 / 통일그룹 회장
- "직원이 성공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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