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월 말 외환보유액이 2천706억 6천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30억 3천만 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소폭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한은은 지난달 남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등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평가절하되면서 달러화로 환산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6위를 유지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