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결과 섣불리 단언하기는 어려워"
↑ 한국예탁결제원 /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이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류제출을 마감한 예탁원 사장 공개모집에 금융권 인사 1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 안팎에선 금융관료 출신이 아닌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후임 사장에 이미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원서 제출자 중 캠프 출신 인사로는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이 거론됩니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인수위에서 경제 분야 국정과제 밑그림을 짰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는 대학 동기 사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공모 절차가 남은 상황에서 인선 결과를 섣불리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선임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또 예탁원
예탁결제원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합니다. 절차 지연이 없다면 이달 말 취임이 예상됩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