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라면 봄 분위기의 화사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으실 텐데요.
꽃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어떨까요.
황수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플라워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매장 곳곳을 장식한 꽃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데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화사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꽃 인테리어. 이 속에 있으니까 커피 향도 한결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올봄에는 이렇게 꽃 인테리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플로리스트로 활약하던 강민희 씨는 지난해 카페를 창업하면서 꽃 인테리어를 접목했습니다.
꽃과 소품을 이용한 섬세한 장식이 테이블이며 매장 곳곳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데요.
▶ 인터뷰 : 강민희 / 플라워 카페 운영
- "꽃이라는 게 항상 사람들의 특별한 날이나 그런 날만 찾고 그래서 일상, 생활에서 가깝게 보여주고 싶고 예쁜 꽃들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차도 마시고 예쁜 꽃도 맘껏 감상할 수 있어 손님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애정 / 손님
- "아늑하고 꽃향기도 나고 좋았어요. 일단 봄이니까 꽃을 느끼고 싶은 곳으로는 매우 괜찮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강민희 / 플라워 카페 운영
- "언젠가 이런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아니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분들 굉장히 많고 들어오시면서 꽃과 커피의 향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많이 그러세요. 점점 단골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봄 인테리어에는 수선화나 히아신스같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꽃들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직접 배워볼까요?"
두서너 가지의 색깔을 조합한 병 꽃꽂이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꽃 장식인데요.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인터뷰 : 장지은 / 플로리스트
- "아무래도 봄은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있기 때문에 꽃들도 화사하고 색감이 있는 꽃들이 유행할 것 같아요. 굉장히 색깔이 다양한 꽃들, 그리고 자연스러운 꽃들이 있죠"
주변의 소품을 화분으로 이용해 수선화나 히아신스 같은 알뿌리 식물을 꽂아두거나 허브를 심으면 허전했던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커피숍과 같이 테이블이 있는 경우에는 파스텔톤의 은은한 꽃꽂이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인터뷰 : 장지은 / 플로리스트
- "테이블 데코를 할 경우에 테이블 위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잖아요. 꽃향기가 너무 진한 꽃은 좋지 않고요. 꽃가루가 날리는 것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매장의 품격을 높이고, 고객에게 즐거움도 선사하는 꽃 인테리어. 활짝 핀 꽃송이처럼 소상공인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MBN 황수경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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