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이후 9차례나 유찰됐던 신울진 원전 1·2호기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자입찰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현장 서류접수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일부 시공사가 문제를 제기해 재입찰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비가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신울진 1·2호기는 아랍에미리트에 건설되는 'APR 1400' 기종이 채택될 예정으로 입찰업체들이 과열경쟁 양상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4곳입니다.
<이기종 / dlieb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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