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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미디어의 선두주자가 될 종합편성채널 사업자가 올해 안에 선정됩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담보한 탄탄한 자본력을 갖췄는지가 주요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안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곧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기 때문에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면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선정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 말 구체적인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종편 선정) TF팀을 구성해 여러 절차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3월 말쯤 기자간담회에서 선정 시기 등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는 최소 1곳부터, 일정 자격요건이 되면 모두 허가해주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확보했는지, 이를 뒷받침할만한 자본력을 갖췄는지 입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우리도 스토리텔링만 충실하면 언어 장벽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회사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당장 올 하반기에라도 KBS 수신료를 5~6천 원 선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월드컵 공동 중계'에 대해선 정부가 개입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며 지상파 3사가 원만히 합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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