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아이템만큼 좋은 창업 소재도 없겠죠?
자신의 음악 재능을 살려 어엿한 카페 주인으로 변신한 소상공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규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다가오는 봄의 설렘을 만끽하게 하는 노랫소리.
어느 카페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여기, 평생을 노래를 위해 살고 싶다고 말하는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카페 안을 정겨운 멜로디로 채우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인공은 이 카페의 주인, 최강아씨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아담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한 카페.
카페라기보다 작은 오두막 집 같은 이곳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이 집만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손님맞이를 뒤로하고, 갑자기 통기타를 꺼내 든 최강아씨.
이내 정겹게 들려오는 멜로디는 듣는 이의 마음마저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임춘길 / 손님
- "(이곳을) 최근 알게 됐는데요. 통나무집에 통나무 정취가 정말 좋습니다. 자주는 못 오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맛있게 먹으려고 오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김해진 / 손님
- "라이브도 듣고 싶고, 분위기가 정말 색다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최강아씨는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 하나로 이 카페를 지었습니다.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손수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최강아씨의 꿈은 가수였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 경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채 밤무대를 전전하던 최강아씨.
그러던 중 그는 2년 전, 자신만의 무대가 되어줄 카페를 직접 지었습니다.
▶ 인터뷰 : 최강아 / 이동식 카페 운영
- "제가 방랑기가 있어서 이렇게 움직이면서 이동하고 자유스러운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동식 카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일일이 나무를 잘라 트럭 위에 지은 작은 통나무 카페.
이곳에서는 솜씨 좋은 목공의 노련미나 화려한 실내장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정감 어린 카페는 주인 최강아씨에게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임춘길 / 손님
- "장작 난로 때문에 그 향기가 통나무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옛 향취가 나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성겸 / 손님
- "사장님 노래도 듣고 또, 30년 지기 친구도 만나고 오늘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조금만 개념을 바꾼다면 성공의 길은 무한히 열려 있습니다. 큰 무대에 유명 가수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카페에서 사람들과 꿈을 나누는 최강아씨야말로 진정 성공한 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MBN 한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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