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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국민보고대회는 성역으로 여겨진 농업 문제 해법을 정면으로 제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과감한 발상 전환으로 농업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쌀에 편중된 생산구조, 정치적으로 운영된 보조금.
국민보고대회는 성역처럼 여겨왔던 농업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오 / 국회의장
- "정치인들, 국회의원들, 행정가들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던 것,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 매일경제에서 과감하게 지적했습니다."
농업을 반도체를 능가하는 수출산업으로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원규 / (주)세실 대표
- "미래산업 가치에서 농업이 재조명됐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해내느냐는 부분입니다."
정부도 농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제안인 만큼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태호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 "기본적으로 시장화 세계화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몇 가지 대안은 때 이른 제안이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올해로 17번째, 매년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국민보고대회는 과감한 발상 전환으로 농업의 새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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