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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월에 1년 만에 적자를 봤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에도 15억 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월 경상수지는 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1년 만에 6억 3천만 달러 적자를 낸 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건, 우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지난달에 크게 늘었던 여행수지 적자가 절반 가까이 줄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가 3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함께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것도 경상수지 흑자전환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류의 수입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1월 13억 5천만 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5억 3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에도 경상수지가 15억 달러 안 팎의 흑자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영복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3월에는) 소득수지의 적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상품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면서 15억 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는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금융기관의 해외대출이 늘어나면서 41억 8천만 달러 급감했지만, 8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는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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