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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예상했던 대로 갑판 위 1층 간부식당에서 발견됐는데요.
이에 따라 남은 실종자들이 어디에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남은 실종자들의 위치를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가라앉은 천안함 함미에는 모두 45명의 실종자가 더 있습니다.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 갑판 위 1층에는 13명의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선 절단면에 있던 간부식당과 연결된 사병식당에는 이창기 원사를 비롯해 모두 7명이 늦은 식사를 했을 걸로 보입니다.
그 옆에 기관조정실에는 최한권 상사를 포함해 6명의 승조원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갑판 아래 1층에는 가장 많은 30명의 실종자가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관부 침실에는 신선준 중사와 김선명 상병 등 13명이, 민평기 중사 등 5명은 그 옆에 중사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걸로 추측됩니다.
휴게실 옆 화장실에는 강현구 병장 이외에 4명이 더 있었습니다.
보수공작실과 유도조정실에도 승조원이 각각 1명씩, 제일 뒤쪽 후타실에는 손수민 하사 등 5명이 근무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 아래 디젤 엔진실과 가스 터빈실에는 장진선 하사와 서승원 하사가 각각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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