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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기름 값이 다시 1,700원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졌는데요.
기름 값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신용카드 사용법을 황승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신용카드 할인이 되는 주유소만을 찾았던 직장인 장동식 씨
하지만, 이제는 마음대로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 받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동식
- "기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주요소를 찾느라고 불안불안 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아무 주유소나 가도 할인이 되니까 마음 편하게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리터당 최대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현대카드는 자동차 정비 혜택을 첨가하는 등 카드사들이 주유전용카드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포화상태에 달한 카드 시장에서도 유가 할인 혜택 카드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목 / 현대카드 과장
- "주유카드는 신규회원 가운데 70% 이상이 추가로 발급받고 있습니다. 주유특화 카드가 자동차 전용 서비스를 부가해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승택 기자 / 트위터 @hstneo
- "하지만 새롭게 신용카드를 만들면 연회비가 들고 사용실적을 채워야 하는 만큼 자신의 운전습관과 생활방식을 고려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연회비가 최대 2만 원에 달하기도 하고 주유할인을 받으려고 한 달에 20만 원 이상을 소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카드업계관계자들은 영업이나 여행 때 자동차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황승택 / hstneo@mk.co.kr>
트위터 @hst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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