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돼지까지 감염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9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강화군 선원면의 한우 농가 1곳과 불은면의 돼지 농가 1곳의 정밀검사 결과 모두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두 농장에서 각각 기르던 한우 90마리, 돼지 천5백 마리는 물론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의 범위에 있는 우제류는 모두 예방적으로 도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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