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조치가 계속되면 소빙하기에 나타나는 이상 한파 등 혹독한 기후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센터 윤호일 박사팀은 남극의 기후 변화를 조사한 결과 극지방은 지금 소빙하기에 해당하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자연주기적인 소빙하기 현상이 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온난화 영향이 줄어들면 소빙하기에 나타나는 혹독한 기후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활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자연주기에 따른 소빙하기의 충돌로 극지방에 일시적으로 한파가 올 수 있으며, 지난해 겨울과 올봄에 나타나는 북반구의 한파는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지질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김형오 / ho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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