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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의 스마트폰이나 구글의 검색 시스템은 모두 창의적인 인재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산업입니다.
이들처럼 미래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한국의 창의 인재들을 김형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고등학생 여럿이 모여 '모의 기업 경영'이라는 보드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조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새로 개발하고 분석할 뿐 아니라, 가상 머니로 마음에 드는 상품에 직접 투자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서울 경문고 2학년
- "돈이 없을 때 칩을 몇 개를 걸고 대출을 하는 거예요. 한 바퀴 돌고 돈을 못 갚으면 칩을 반납하는 형식입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사업이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대회가 한창입니다.
1~2분의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심사위원에게 설명해야 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팀워크,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신용진 / 부산 상당중 3학년
- "양자 컴퓨터를 개발해서 특허를 낼 생각입니다."
이 대회들은 모두 세계적인 창업대회인 미국 MIT 대학의 100K 대회를 모방한 것입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선발한 차세대 영재 기업인입니다.
▶ 인터뷰 : 고정식 / 특허청장
- "어린 시절부터 네트워킹하고,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배우고, 협동하라는 뜻에서 이 프로그램을… "
어렸을 때부터 미래의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꿈을 이루는 방법을 배우는 학생들.
이들 가운데 한국의 '빌 게이츠'와 '스트브 잡스'가 탄생할 것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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