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AI의 뒤를 이을 미래의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로봇, 그중에서도 인간의 모습과 똑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인데요.
치열해지는 세계 휴머노이드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느 위치에 놓여 있을까요?
MBN이 '1인 1로봇 시대'를 주제로 그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로봇이 반려견처럼 함께 운동을 하고 재난 현장에서는 힘을 보탭니다.
인간의 형상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이의 등하교를 함께합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하지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 휴머노이드 시대의 일상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전 세계는 휴머노이드를 스마트폰이나 전기차를 잇는 차세대 첨단 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시각 정보 없이도 카메라 센서와 관절 센서 등으로 험지에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명현 /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 "한밤중에 잠에서 깬 사람이 눈을 거의 뜨지 않고도 화장실을 찾아갈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테슬라는 사람과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로봇을 공개했고, 중국 역시 단춧구멍에 실을 꿰는 섬세한 동작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제외하면 휴머노이드 후진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로봇 개발을 위한 직접 보조금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고급 인재 양성,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 설립 등 생존 전략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강호형 / MBN 산업부장
- "1인 1로봇 시대는 언제 올까?"
▶ 인터뷰 : 아메카 / 휴머노이드 로봇
- "분명 현실이 될 겁니다. 휴머노이드 동반자와 함께하는 세상, 기대되시죠?"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1인 1휴머노이드를 주제로 열린 올해 MBN 보고대회는 로봇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조영민·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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