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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자본 유출입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구전략의 시행 시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작용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금융개혁을 당면과제로 꼽았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선진국에서 발생한 충격이 전파되며 발생한 자본 유출입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무역 비중이 높아진 신흥시장국에서 급격한 자본 유출이 일어났다며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한 G-20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출구전략에 대해 버냉기 의장은 출구전략을 조기 시행하는 데 따른 위험이 있지만, 경기부양책을 지나치게 장기간 유지할 경우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윌리엄 화이트 OECD 경제개발검토위원회 의장도 저금리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트 의장은 또 남유럽 재정 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윌리엄 화이트 / OECD 경제개발검토위 의장
- "그리스와 같음 몇몇 유럽국들은 무역적자가 커서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국제 금융 관계자들은 이번 위기 극복과정에서 확신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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