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 투자와 사업환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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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를 만나는 김범석 쿠팡 의장 |
쿠팡 김범석 의장이 트럼프 2기의 주요 장관 지명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워싱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저녁 워싱턴 D.C의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초대받아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물론 트럼프 주니어와 가까운 참모들이 주최한 비공개 행사로, 50여 명의 트럼프 차기 행정부 내각 인사를 포함해 200여 명의 소수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를 연달아 만났습니다. 주요 내각 후보자들과 1대 1로 만남을 가진 것은 김 의장이 국내 CEO 중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자 측근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도 가졌습니다.
이들과의 대화에서는 쿠팡이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에 상당한 규모로 대대적으로 투자해온 점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전략적 동맹국인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와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쿠팡은 미국 국무부를 비롯한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김 의장과 경영진은 이번 취임 무도회를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련된 수많은 다른 행사에도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구 워싱턴 특파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