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탄핵 정국 등과 같은 정치 이벤트로 시장 기대가 약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리스크 등 대외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원은 저성장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정치 상황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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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빚을 갚아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일반보증 대위변제액은 2조 3천997억 원으로 전년보다 40.1%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빚을 낸 영세 사업자들이 내수 부진에 따른 경영난과 고금리까지 겪었기 때문인데, 최근 계엄 사태에 환율까지 급등해 올해 상황도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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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후로 소비가 늘어나는 항공권과 택배,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3년간 설이 포함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을 보면, 항공권 관련 피해 구제가 7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과 택배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항공권 환급 규정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택배 운송장 등 증빙 자료를 보관하면 피해 구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강서영 기자 kang.seoyo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