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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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가 24일 2,52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며 2,530대를 회복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0.73%) 상승한 2,533.9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13.80포인트(0.55%) 오른 2,529.29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7억 원, 21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반면 개인은 1,24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578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71%), 운송장비(1.37%), 제약(1.2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0.93%)도 상승했습니다. 이와 달리 이차전지주(-0.71%), 현대차(-0.96%), KB금융(-0.11%)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73%), 삼성바이오로직스(1.71%), 기아(1.07%), NAVER(0.98%), HD현대중공업(1.69%)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19%), LG에너지솔루션(-0.71%), POSCO홀딩스(-0.19%)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2%) 상승한 724.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1.77포인트(0.24%) 오른 725.78로 출발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 원, 5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리노공업(4.66%), 알테오젠(0.14%), 삼천당제약(0.23%) 등이 상승했고, HLB(-3.37%), 레인보우로보틱스(-0.91%), 휴젤(-0.63%)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92%, 0.22%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키움증권 이성훈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 중"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 대금이 부진한 만큼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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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 = 연합뉴스 |
어제(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7포인트(1.24%) 하락한 2,515.4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 우려와 설 연휴 자금 수요로 인한 수급 공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관세 부과 지속 검토 소식에 금리와 달러 지수가 반등하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