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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 2차 발사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간 나로우주센터 연구진은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세우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정호 기자?
【 기자 】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1 】
나로호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연구진은 오전에 발사대로 옮긴 나로호를 하늘 방향으로 똑바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쯤으로 예정됐던 기립이 완료되면 나로호는 사실상 모든 발사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발사대에 누워 있는 동안 전기장치에 대한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연료와 액체 산소를 주입하는 케이블이 동체와 완벽히 들어맞는지 등을 살피는 추가 확인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점검 과정은 밤 9시쯤 모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발사를 코앞에 둔 나로우주센터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일단 나로호 발사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날씨가 좋다는 점에 연구진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에도 구름이 있을 뿐 발사에 지장을 줄 날씨는 아닐 것으로 보여 연구진은 기술적인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나로우주센터에선 발사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 다시 말해 화재나 폭발,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연구진은 나로호 발사를 가정해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발사 리허설을 내일 실시할 예정이어서 나로우주센터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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