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가장 유력한 유망구조인 대왕고래에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정부는, 동해 심해의 2개의 광구에 대한 조광권을 반납하고, 이를 다시 4개 조광구로 나눠 입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석유공사는 오는 6월 20일까지 입찰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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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6천억 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면서 개미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경영진이 48억 원의 자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부터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30억 원 어치(약 4,900주)를 사들이고,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가 9억 원(약 1,450주) 어치를,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은 8억 원(약 1,350주) 어치를 매수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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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의 '다단계 금융사기'에 가담한 PS파이낸셜과 미래에셋생명 소속 법인보험대리점의 보험설계사 134명을 적발해 수사당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 원의 유사수신 자금을 모집했고, 이 중 342억 원은 상환하지 않았습니다.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대부업체 대표인 총책은 보험대리점을 직접 설립해 산하 설계사 조직을피라미드 4단계로 나눠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는데,금감원은 위법행위 가담자에 대해 엄정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승훈 기자 / lee.se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