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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11주 차(3월 9일~15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0.8명으로 전주(8.0명)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
특히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3~19세 그룹에서 1000명당 29.5명,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는 27.6명으로 조사돼 타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3~19세는 1주 전 대비 84%나 증가했고, 7~12세도 42% 급증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확산을 막기위해선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뿐 아니라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백신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배양으로 제조된 백신과 일치도가 높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백신과 달리 계란 배양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또, 보존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과민반응의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보육기관과 학교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환기와 소독을 강화하고 독감 유행 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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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하는 모습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