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전면 쇄신 선언…감사조직 신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이제 다 바꾸겠다”며 전면적인 쇄신 작업에 돌입합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늘(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재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종원 대표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내부 활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며, 외부와의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도 별도도 구성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임직원 교육과 책임 의식 제고 방안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술자리 면접 등으로 문제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향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사과와 해명을 넘어,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