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문제가 됐던 소화장치 오작동은 제어기에 있는 통신모듈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사 3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발사가 중단된 원인은 소화장치가 오작동했기 때문입니다.
한러 기술진은 원인 분석결과 소화장치를 제어하는 발사대 제어기의 통신 모듈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제어기 속에 있는 케이블 세트가 있는데 이를 제어하는 통신모듈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해 교체했습니다."
소화장치 제어는 발사통제동에서 하지만, 발사대와 거리가 멀어서 발사대 지하에도 자체 제어 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 소화용액이 비정상적으로 분출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주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전자제품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랜덤 페일뤄(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랜덤 페일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주센터 측은 소화장치와 관련된 케이블과 하드웨어를 모두 교체하고 수리를 끝내 현재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분출된 물 100톤과 소화용액 3루베도 모두 보충했습니다.
아울러 전체 발사 작동 시퀀스도 일부 수정해 한러 기술협의회에서 동의를 받은 만큼 나로호는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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