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1분기 기업들은 1천 원당 92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환율 효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업들이 1천 원어치를 팔았을 때 얼마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입니다.
올해 1분기 기업들은 1천 원어치를 팔아 92원을 남겼는데 2005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입니다.」
▶ 인터뷰 : 김경한 /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
- "일반적으로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많은데, 외화부채가 외화자산보다 많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평가 이익이 발생합니다."
환율 효과 외에 매출액영업이익률도 크게 늘어 2008년 2분기 7.8% 이후 최고치인 7.2%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렇게 1분기 상장기업이 벌어들인 매출액은 289조 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17.4%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올해 1분기 기업경영분석은 상장기업 약 1,500 개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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