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미라 산림청 차장 / 사진 = 산림청 제공 |
정부가 올여름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4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2025년 산사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경북·경남·울산 등 지난 3월 말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지형 변화와 위험 요소를 반영해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대피소 안전성과 대피 경로 등을 재정비했습니다.
민가 인근 6,466개 위험 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을 진행해 복구가 시급한 615곳 가운데 2차 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279곳은 다음 달 15일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자보다 빠른 알림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재난
교육과 홍보도 확대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교재가 새로 개발되고, 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교육이 추진됩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에 대한 집중 관리를 비롯해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