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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약을 이용해 진행암 환자들의 암을 완전히 치료한 사례가 국제 암 전문학술지에 등재됐습니다.
이른바 말기암 환자 치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 것인데,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006년 신장암 4기 진단을 받았던 40대 전종범 씨.
곧바로 신장절제수술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암은 폐와 소장 등 4개 장기로 전이됐습니다.
이런 전씨를 고친 것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옻나무 칠액을 이용한 한약 치료.
▶ 인터뷰 : 전종범 / 대구 달서구
- "약을 복용 중에 통증 같은 게 전혀 없었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나고부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
3년간 치료 후 전 씨의 몸 안에서는 암세포를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대학병원 한방암센터 최원철 교수팀은 또 다른 50대 신장암 말기 환자도 같은 방법으로 고쳤습니다.
▶ 인터뷰 : 최원철 /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암센터장
- "암환자 특히 진행암, 저희 같은 경우 4기 암환자를 넥시아( 칠액추출 암 치료제)로 암을 완전히 소실시킨 임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국제 암 학술지에 게재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한방 단독으로 진행해 암 치료를 인정받아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국, 표준화와 품질관리 과정을 거친 한약이 환자치료에 사용된 것은 물론 그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셈입니다.
따라서 한약을 이용한 암 치료는 죽음의 문턱에까지 간 말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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