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네시아가 2026년부터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전면 의무화할 예정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청(BPJPH) 실사단이 한국의 K-뷰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자사 브랜드 색조 제품과 쿠션 제품을 수출하려는 ㈜이스틴(대표 김선아)의 할랄 인증 절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실사단은 국내 네일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트리샤가 위치한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했다. 실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할랄청 평가관 Mr. Mu'min Roup은 "K-뷰티의 위상이 미국, 유럽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할랄 인증을 받은 뷰티 제품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원료와 제조 공정을 꼼꼼히 실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10월부터 식품에 대해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작하며, 2026년부터는 화장품과 의약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2억 4천만 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K-뷰티와 K-푸드 기업들에게 중요한 글로벌 수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BIIK와 TIIS2는 인도네시아 할랄청 주최, CNN 인도네시아 주
BIIK와 TIIS2의 협업은 K-뷰티의 동남아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설민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