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외부에서도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급변하는 현대인의 기호에 맞춰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카페는 현대인을 위한 오피스 카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노트북이나 넷 북,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보는 이른바 ‘코피스 족’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창업자인 배상필 씨는 이러한 현대인의 특성과 최근 늘고 있는 커피 수요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로 오피스 카페를 열게 되었습니다.
먼저 일할 공간이 필요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개인교사 등을 타깃으로 잡고서 본격적인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지금까지의 커피 전문점이 기본적인 무선 인터넷 서비스만 제공했다면, 오피스 카페는 카페 내에서 모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사무용품들과 회의실까지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업무가 가능한 것에 멈추지 않고 카페 내에 회의실과 빔프로젝터도 제공해 사무실 개념으로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배상필 / 오피스 카페 운영
- "빌리는 것보다도 그냥 멤버십으로 하는 건데 제 와이프가 생각한 거예요. 하루 종일 사무를 볼 수 있게 만들면 사람들도 훨씬 더 편하고(요)"
업무를 보고자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카페의 기본 특성상 커피의 맛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바리스타를 두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준 / 손님
- "회의실에서 하면 빔프로젝터를 사용해서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도 충분히 할 수 있고요. 시원한 차도 마실 수 있어 좋은 점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오피스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창업 아이템이라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창업 시 ‘코피스 족’의 특성을 잘 파악해 20~40대의 프리랜서를 주 고객 층으로 선택한다면 좀 더 유리합니다.
사무실 개념의 카페이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보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일반 손님의 수요를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창업 성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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