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재배되는 토종 복분자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는데요.
횡성군이 농민들의 전략 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복분자가 효자종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터 】
산비탈에 검붉은 빛의 탐스런 복분자 열매가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산딸기 맛을 그대로 간직한 토종 복분자입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도내 300여 농가 70ha에서 재배되는 복분자와 블루베리는 열매가 익어가면서 색깔이 변하게 되는데요, 이와함께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횡성 토종 복분자는 1999년 옥수수와 콩의 대체작목으로 도입된 이후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횡성은 바람 피해가 적은 아늑한 지역으로 일교차가 심해 당도가 높은 양질의 복분자와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횡성 복분자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판매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가들은 특히 복분자를 이용한 술과 주스, 잼, 떡, 한과와 같은 가공제품까지 개발하고 있어 복분자를 통한 농가들의 실소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창덕 /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 "우리 횡성군은 굵은 모래로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고 또한 산각곤간지로 형성이 되어 있어 수분기가 촉촉하여 블루베리, 복분자의 재배 적지가 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횡성군은 친환경 작물인 복분자와 블루베리를 희소성을 가진 지역 특산물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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